더 이상은 못 참는다...SON 이적에 펑펑, 토트넘 '지각쟁이 MF' 매각 예정! AS 로마 '375억'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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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비수마./게티이미지코리아이브 비수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지각쟁이’ 이브 비수마를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AS 로마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오르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마누 코네(로마)의 인터 밀란 이적이 성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로마가 코네를 잃을 경우 중원을 보강할 유효한 대안으로 비수마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수마는 2022년 6월, 3500만 유로(약 57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두 시즌 동안 확실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어느 정도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비수마는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경기 외적인 문제로 계속 구설수에 올랐다.

이브 비수마./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해피 벌룬’으로 불리는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는 듯한 영상이 SNS에 퍼지며 논란을 일으켰고, 구단 징계를 받아 개막전 출전이 무산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반복되는 지각 문제로 UEFA 슈퍼컵 명단에서 제외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비수마가 여러 차례 지각을 했고, 결국 도를 넘었다. 선수들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하며, 그에 따른 결과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설상가상 계약 기간도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합류한 주앙 팔리냐의 존재로 입지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결국 토트넘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매각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굳혔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았고, 아직 확실한 비드도 없는 비수마에 대해 2000만 파운드(약 375억원)에 가까운 제안이면 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브 비수마./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로마다. 로마는 코네가 인터 밀란과 연결되며 이탈 가능성이 커지자, 대체 자원으로 비수마를 주목하고 있다.

페네르바체 역시 비수마를 노리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주제 무리뉴 감독은 소피앙 암라바트를 대체할 창의적이고 활동량이 많은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며 비수마 영입설을 뒷받침했다.

비수마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토트넘 프리시즌 투어에도 참가했다. 손흥민의 고별전을 앞둔 훈련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감정적인 모습과는 별개로, 이제 그의 거취는 또 다른 갈림길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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