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문제는 우승을 위해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느냐인데 …"
과거 스코틀랜드에서 활약했던 앨리 맥코이스트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빅토르 요케레스가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봤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스포르팅 CP 유니폼을 입고 52경기 54골을 터뜨렸다.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빅클럽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요케레스를 두고 영입전을 펼친 대표적인 팀은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하지만 아스널이 맨유를 제치고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끝내 데려왔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각) "매코이스트는 요케레스가 아스널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그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까지 이끌 수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맥코이스트는 "요케레스가 골을 넣을 거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아스널에서 골을 넣지 않는 게 더 어려울 정도다"면서도 "문제는 우승을 위해 충분히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느냐인데…"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작년에 요케레스를 몇 번 봤는데 인상적이었다. 정말 인상적이었다"며 "그의 기량 향상 수준에 놀랐다. 마무리 능력이 훌륭했다. 내가 마음에 들었던 점은, 몇 번 기회를 놓치더라도 ‘잊어버리고 다음 기회로 가자’는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그는 잘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맥코이스트는 올 시즌 아스널이 기대된다고 했다. 아스널은 PL 3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 시즌 공격적인 이적 시장 행보를 보였다.
그는 "아스널을 보는 게 기대된다. 진심으로 그렇다. 나만큼 아스널이 정통 스트라이커가 없다고 비판한 사람은 없을 거다. 그래서 이번에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하지만 강력한 라이벌이 있다. 지난 시즌 PL 우승 팀인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제레미 프림퐁, 플로리안 비르츠, 밀로시 케르케즈, 위고 에키티케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맥코이스트는 "리버풀이 영입 작업을 일찍 마무리했는데, 아직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닌 것 같다. 영입이 훌륭했다. 지난해 리그에서 단연코 가장 강한 팀이었고, 매우 인상적이었다. 올 시즌은 조금 더 접전이 될 것으로 본다. 아스널도 훌륭한 이적시장을 보냈지만, 리버풀이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잘 영입을 마무리했는지는 정말 인상적이다"고 했다.
심지어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영입 가능성도 있다. 이삭은 현재 리버풀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파업 중이다.
그는 "만약 리버풀이 이삭까지 영입한다면, 세상에, 그건 정말 엄청난 일이다. (올 시즌 경쟁은) 리버풀,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 애스턴 빌라 다섯 팀이 될 것이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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