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캐처2' 박정진♥송세라, 6년 열애 끝 내년 봄 결혼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연애 프로그램 출신 부부가 탄생했다.

Mnet '러브캐처2'에 출연한 박정진·송세라는 14일 유튜브 채널 '세라에게 정진'에 '6년 연애 끝에… 드디어 결혼합니다'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두 사람은 "여러분 저희 내년 봄에 결혼합니다"라고 밝혔다. 박정진은 "'러브캐처'를 2019년에 나갔다. 벌써 6년이 지났다. 내가 그 당시에 29세였다"고 말했다. 송세라도 "처음 나갔을 때가 27세였다. 지금의 1998년생? 1999년생의 나이다"고 전했다.

송세라는 "사실 봄에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스토리가 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 원래는 우리가 더 늦게 하려고 했다. 결혼에 대한 압박이 없었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속박당하고 싶지 않았다. 주변에서 결혼 준비를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며 "결혼을 하고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걸 보면서 겁냈던 게 있다. 이렇게 피곤하면 차라리 아예 늦게 하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정진은 "우리가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었다. 지금도 그거에 대해서 확실히 정한 건 없다. 근데 만약에 아기가 나오면 출생신고도 해야 하고 혼인신고도 하고… 당연히 결혼을 하게 되고 그런 거다. 우리는 어쨌든 내년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6년을 만났지만 6년 같지 않았다. 너무 시간이 빠르고 체감 3년이다"며 송세라는 "3년 정도 만난 느낌인데 세어보니 6년이 된 게 소름돋는다. 벌써 6년이 넘었다. 어쨌든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9년 방송된 Mnet '러브캐처2'에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