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무당이 있는 점집을 1년 동안 드나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장동민은 페트병 라벨 제거 특허를 낸 가운데 2023년 '푸른하늘'이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 창업에 돌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장동민의 사업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무속인 겸 배우 정호근이 출연해 장동민에 대해 운세를 봐줬고 "겉으론 강한 척하지만 속은 너무 여린 사람이다. 올해 바빠서 지방을 많이 돌아다닌다. 열심히 노력하면 2년 후에 메인 프로그램이 올 것이다"라고 알려줬다. 이를 듣던 장동민은 "또 2년이야 또!"라고 소리를 질러 눈길을 끌었다.
MC 김수용은 장동민에게 "한때 신당 가는 재미로 살았다고 들었다"라고 물었고 장동민은 "원래 점 보는 데 관심이 없는데 지인이 부탁을 계속하더라. '그분이 너를 찾는다'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어쩔 수 없이 신당에 간 장동민은 "3분 만에 무릎을 꿇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구체적인 것을 다 아냐"라고 궁금해했고 장동민은 "저랑 20년 같이 산 사람처럼 얘기했다. 나만 알고 있는 비밀들을 이야기하더라. CCTV로 본 사람처럼 말해서 놀랐다.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주말마다 신당에 가 있더라. 나도 모르게 가서 한복을 꺼내 입고 카운터를 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떻게 빠져나왔냐는 MC들의 질문에 장동민은 "갑자기 생각이 딱 들었다. 한복 입은 내 모습이 보이더라. 영혼이 빠져나갔다가 들어온 것처럼 잠에서 깬 것 같았다. 손님이 들어왔는데 갑자기 부끄럽더라. 여기에 너무 의존하면 안 되겠더라. 내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동기임에도 전혀 몰랐다고 말한 안영미는 놀란 표정을 감출 수가 없었고 장동민에게 얼마 동안 다녔냐라고 물었다. 장동민은 "한참 방송을 했을 때인데 1년 정도 그렇게 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래켰다. 유세윤과 유상무도 모르냐고 했고 장동민은 "걔네가 가라고 했던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