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부 장관 "석화산업 상황 인식…민관이 힘 모아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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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요 경제 단체 및 업계와의 대미 통상 긴급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석유화학산업의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업계가 합심해 설비조정 등 자발적인 사업재편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관 장관은 14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개최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 직후 한화오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갖고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도 민관이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최근 위기에 봉착한 석유화학 기업들도 과거 조선 기업들의 구조조정 노력을 거울 삼아, 석화업계 공동의 노력과 책임있는 경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무임승차'하는 기업은 범부처가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7월부터 1차관과 10개 기업 대표 간 개별면담을 통해 석유화학 분야 사업 재편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왔으며,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에 대한 정부 방침을 이달 중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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