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이하는 고려아연이 전 임직원의 미션 및 핵심가치 내재화를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달 7, 8일에 수석급 이하 팀원들을 대상으로 미션·핵심가치 내재화 워크숍인 ‘Value Up To’gether’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실제 업무에서 조직 미션과 핵심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일하는 방식’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팀원과 팀장, 임원 등 세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결과물을 다음 그룹의 워크숍에 활용하는 이른바 ‘바텀업’(bottom up, 상향식) 방식을 채택했다. 자율적이면서도 모든 조직원들이 공감할만한 조직 문화를 확립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워크숍은 이달까지 모든 팀원들을 대상으로 본사는 7차례, 온산제련소는 15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총 774명의 팀원이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워크숍 주제인 고려아연의 미션은 ‘다양한 원료 및 에너지원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형태의 소재와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미션 달성을 위한 핵심 가치에는 △정직 △몰입 △유연 △소통 △팀워크가 있다.
글로벌 1위 종합 비철금속 제련기업을 넘어 인류에 모범이 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으며, 이는 고려아연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자원순환)’와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앞서 최윤범 회장은 고려아연 창립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 1년 핵심 가치를 통해 단단한 배를 만들었다”며 “이제는 그 배에 올라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더 깊은 바다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파도는 계속 치겠지만 서로를 나침반 삼아 단결한다면 고려아연은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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