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50톤 ‘반값’·치킨 3480원…이마트, 광복절 연휴 특별 할인 행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마트가 광복절 연휴를 맞아 인기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17일 광어회와 광어 필렛회를 50% 할인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과 행사 카드 결제 시 2~3인분 기준 광어회 360g은 1만9990원, 광어 필렛회는 100g당 49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제주도 계약 양식장인 ‘바다목장’과 6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을 진행해 평소 행사 대비 3배 많은 50톤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제주와 완도 등 양식장에서 고수온 영향으로 광어 공급량이 줄면서 시세가 연초 대비 10% 이상 오른 상황에서 이번 행사의 체감 할인 폭은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상 기후에도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바다목장의 해수 취수관 증설 비용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삼겹살, 계란, 과일, 델리 상품 등도 할인 판매한다. 14~15일 축산 코너에서는 1등급 이상 삼겹살·목심(100g)을 50% 할인한 1490원에, 16~17일에는 브랜드 한우 전 품목(냉장)과 ‘알찬란 30구(대란)’를 각각 반값과 5980원에 선보인다.

과일과 델리 상품도 할인한다. 14~17일 ‘부드러운·아삭 복숭아(4~6입)’와 ‘샤인머스캣(1.5kg)’은 각 1만원 할인하고 키친델리 ‘한마리 옛날통닭(국내산)’은 3480원에 판매한다. 왕자두, 무화과, 머스크 메론 등도 할인 대상이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빗썸과 함께 최대 9만5000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전국민 쇼핑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빗썸 신규 가입 후 웰컴 미션을 완료하면 최대 5만원을 지급하고 매장에서 7만원 이상 쇼핑하면 4만원권 이마티콘과 5000원 할인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광복절 연휴를 맞아 또 한번 ‘반값 신선식품’을 내세운 물가안정 행사를 진행한”며, “제철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까지 모두 알뜰쇼핑 하실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