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드디어 영입을 앞두고 있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번번이 영입 목표를 놓쳤다. 주앙 페드루는 첼시 FC, 제임스 트래포드는 맨체스터 시티 FC, 베냐민 셰슈코와 브라이언 음뵈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내줬다. 뉴캐슬이 영입 목표를 놓치는 동안, 어느새 개막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특히 맨유와의 영입 경쟁 패배가 뼈아팠다. 첼시와 맨시티는 뉴캐슬과 마찬가지로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했지만, 맨유는 지난 시즌 15위에 그치며 유럽 대항전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순전히 구단 위상에서 밀려 선수를 빼앗긴 셈이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지 두 달이 지났지만, 뉴캐슬이 영입한 1군 자원은 단 2명뿐이다. 그마저도 아론 램스데일은 임대 영입이고, 이적료를 지불한 영입은 노팅엄 포레스트 FC에서 데려온 안토니 엘랑가가 유일하다. 이 때문에 에디 하우 감독과 앨런 시어러를 비롯한 구단 레전드들이 이적시장 상황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다행히 이번 주에만 2명의 선수 영입이 유력해지며 성난 민심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은 지난 13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아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3430만 파운드(한화 약 641억 원) 수준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브렌트포드 FC의 공격수 요안 위사와의 계약도 이번 주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원하는 포지션이었던 수비수와 스트라이커를 모두 보강할 수 있게 됐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FC 포르투의 사무 아게호와 영입 가능성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뉴캐슬은 아스톤 빌라 FC의 미드필더 제이콥 램지 영입을 위해 최종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개막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늦게나마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알렉산데르 이삭의 거취에 따라 추가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뉴캐슬은 이삭을 두고 리버풀 FC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될 경우 뉴캐슬은 최소 2명 이상의 스트라이커 추가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이삭은 동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했고, 팀 훈련에서도 제외되어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뉴캐슬은 이삭 없이 프리시즌 친선경기 6경기를 치렀다. 이삭의 부재 때문인지, 뉴캐슬은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하며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3명의 선수를 데려올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불안함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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