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메시-베컴 수준은 아니지만..." 쏘니의 '가치 평가', MLS 수준을 뒤바꿀 선수다! 韓 팬들의 '미국 입성' 출발점

마이데일리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의 LAFC 이적의 파급 효과가 연일 화제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LAFC와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무대에 입성했다. LAFC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인 2,000만 파운드(약 370억원)를 투자하며 손흥민과 2+2년 계약을 체결했다.

손흥민 영입 효과는 곧바로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곧바로 2위에 오르며 파급력을 자랑했다.

또한 영국 ‘가디언’은 12일 “미국 대륙은 이제 손흥민의 계약 기간인 2년 동안 아시아를 탐색할 수 있다. 손흥민은 한국의 아이콘이다. MLS는 이전에 아시아 무대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손흥민 영입으로 새로운 상황이 열릴 것”이라고 주목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도 손흥민 영입 효과를 주목했다. 매체는 13일 “유니폼 판매부터 전 세계의 관심까지 손흥민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그의 MLS 진출은 분명 엄청난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메시와 데이비드 베컴은 MLS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손흥민이 그들처럼 리그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MLS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로 인해 리그 범위는 상당히 넓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력 효과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10일 미국 시카고 시트긱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카고와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출전하며 LAFC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1-1로 진행되던 후반 16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후반 32분에는 엄청난 스프린트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렸다. 손흥민은 시카고 수비에 밀려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한 뒤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부앙가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더 부트 룸’은 “한국의 레전드는 MLS 데뷔와 동시에 토트넘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지난 시즌 팀에서 잘 보여주지 못했던 속도감 있는 모습을 자랑했다. 프리미어리그와 MLS의 차이는 분명 있지만 여전히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리그에 큰 파장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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