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해린 인턴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58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5.5%, 영업이익은 466.3% 늘어나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YP는 "주요 아티스트 월드 투어와 글로벌 입지 강화로 사상 최대 매니지먼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와 데이식스(DAY6)의 월드 투어가 큰 역할을 했다. 올해 2분기 공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한 620억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아티스트 공연 MD와 글로벌 IP 라이선싱 협업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대규모 월드 투어와 팬미팅 MD, 다마고치와 협업 등으로 MD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한 669억 원을 달성했다.
JYP는 주요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와 저연차 아티스트의 코어 팬덤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데이식스는 9월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스트레이 키즈 역시 8월 정규 앨범 발매에 이어 한국 앵콜 공연과 추가 음반 발매가 예정돼 있다.
걸그룹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있지(ITZY)는 9월과 10월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다. 후배 그룹 엔믹스(NMIXX)는 11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 현지화 그룹은 팬덤 확장에 주력한다. 일본 현지화 그룹 니쥬(NiziU)와 넥스지(NEXZ)는 하반기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 현지화 걸그룹 브이차(VCHA)도 'GIRLSET'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JYP는 고부가가치 결합형 앨범 다변화, 중국·미국 등 주요 시장 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유료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BM) 도입 등으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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