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하이트진로(00008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5% 감소한 6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66억원으로 전년비 2.8% 줄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1% 감소해 1조2593억원으로 집계됐다.
소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0.5% 감소한 7721억원에 그쳤다. 맥주 부문 매출은 지난 6월 출고가 인상의 효과가 덜 반영되면서 3820억원(-4.2%)을 기록했다. 생수 부문 매출액은 7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줄었다.
다만 상반기 영업이익은 12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주류 시장 전반의 축소 속에서도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와 시장 대응으로 매출 등락폭을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위스키·사케 등 수입 주류 제품군 확대에도 공들이고 있다. 최근 일본 미야기현 유명 양조장인 간바이주조의 사케 '미야칸바이' 수입을 시작한 데 이어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후지' 4종도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하반기에는 규모 유지 뿐만 아니라 시장 회복을 위해 다양한 판매 촉진 활동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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