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고독사 고위험 가구' 봉사단체와 함께 돌봄 시범사업 본격 추진
■ 2025 예산 국가유산 야행, 행사 일정 변경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이 7월 중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저소득층 돌봄을 위한 '고독사 고위험 가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고독사 고위험군 16가구를 대상으로 삽교농협 봉사단체와 함께 진행된다. 단순한 생필품·밑반찬 지원을 넘어, 안부 확인과 건강·주거상태 점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는 것이 목표다.
봉사단은 월 2회 직접 조리한 밑반찬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군은 가구별 안부와 주거환경을 점검한다.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관련 부서와 복지서비스로 연계해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7월17일 첫 행사에서는 여름철 기력 회복을 위한 삼계탕과 생필품을 준비했으나, 극한 호우로 취소됐다. 이후 8월12일 군 주민복지과, 봉사단체, 삽교농협이 대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힘쓰는 와중에도 고독사 고위험 가구에 손길을 전하는 봉사자들이 있어 일상 회복이 빨라지고 있다"며 "작은 관심이 고립된 이웃을 구할 수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시범사업의 효과와 대상자 만족도를 평가해 향후 사업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 2025 예산 국가유산 야행, 행사 일정 변경 개최
예산군 호우피해 복구 총력을 위해 행사 연기

충남 예산군은 지난 7월 발생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9월 예정됐던 '2025 예산 국가유산 야행(부제:내포에 찾아온 개화의 물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행사는 9월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예산군 예산읍 예산리 일원(예산성당·호서은행·예산군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7월 예산군 전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복구의 총력을 다하기 위해 내년 6월로 행사를 연기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행사 일정을 연기해 호우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준비 기간이 늘어난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내년도에 완성도 높은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많은 군민과 방문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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