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이 너무 가슴 아프네요"...'시즌 아웃' 토트넘 MF, 병상에서 아이들과 '찰칵+인사 전했다→'절친' 쏘니도 응원 "더 강해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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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 SNS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제임스 메디슨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디슨이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는다. 수술 이후애는 구단 의무팀과 재활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슨은 지난 3일 한국에서 펼쳐진 토트넘과 뉴캐슬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무릎을 잡고 쓰러졌다. 메디슨은 고통스러워하며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더욱이 이날은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었다. 메디슨은 "며칠 전 손흥민이 떠난다고 이야기했다. 이상한 감정이었다. 나에겐 그가 토트넘이고 토트넘이 손흥민이다. 그는 나의 평생 친구일 것이다”라며 응원을 보냈으나 손흥민이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안타까운 부상을 당하게 됐다.

메디슨은 지난 5월에도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는 당시보다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는 8일 “메디슨은 2025-26시즌을 대부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은 대비가 가능했지만 메디슨의 부상은 그야말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다. 토트넘에 큰 악재”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메디슨과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메디슨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상태를 전했다.

그러면서 “커리어에 이런 부상이 찾아와 마음이 아프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부상이 잔인하게 느껴진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의 응원은 모든 것을 의미한다. 많은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곧 만나길 바란다”고 다짐했다.

메디슨의 소식에 손흥민도 댓글로 응원을 남겼다. 손흥민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너는 분명 더 강한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을 거야”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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