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인 걸그룹, 그룹명이 에버글로우?...소속사 사과 "의도적으로 모방한 것 아냐"

마이데일리
에버글로우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일본의 신인 걸그룹 everglow.(에버글로우)가 한국 걸그룹 EVERGLOW(에버글로우) 그룹명과 로고 표절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0일 일본에서 공개된 신인 걸그룹 everglow.가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그룹명과 로고가 한국 걸그룹 EVERGLOW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에버글로우 로고, 일본 걸그룹 로고 (왼쪽부터) /

이에 소속사는 지난 11일 공식 계정을 통해 프로듀서와 소속사 대표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먼저 프로듀서인 요시무라 소이치로는 "저희 그룹이 사용한 그룹명과 로고 디자인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everglow 라는 단어는 프로듀서인 제가 약 10년 전부터 개인 활동에서 자주 사용해온 것"이라며 "로고디자인은 'ever'부분에서 무한대(∞) 마크를 연상하여 제작을 진행한 결과, 다른 디자인과 유사하게 되었다. 의도적으로 모방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향후 그룹명과 로고 사용에 대해서는 "문제 된 명칭과 로고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새로운 명칭과 로고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본 걸그룹 소속사 SOVA가 공식 X에 한국어로 게재한 사과문 / SOVA 공식 X

한편, 2019년 6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한 에버글로우는 '봉봉쇼콜라','라디다' 등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올해 5월에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멤버들과의 전속 계약 종료를 알리며 '마의 7년'도 채우지 못하고 데뷔 6년 만에 사실상 해체를 맞게 됐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日 신인 걸그룹, 그룹명이 에버글로우?...소속사 사과 "의도적으로 모방한 것 아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