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갑산부터 고운식물원까지…청양 여행 20개 코스로 매력 잇는 관광코스 만든다"
■ 청양 호우피해 침수 가구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 실시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2025-2026 충남방문의 해'와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를 맞아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코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3일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관광코스 개발 간담회를 열고, 지난 1차 간담회와 관광자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관광코스(안) 30개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1차 간담회에서는 청양군의 관광 여건과 현황을 공유하고, 코스 분류 체계와 신규 관광자원 발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관광 전문가와 종사자 10여 명이 참석해 코스별 현장 적용 가능성, 대표 관광지와의 연계, 체험 프로그램 결합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군은 논의 결과를 토대로 코스를 재정비·보완한 뒤 최종 20개 코스를 확정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와 홍보·마케팅 자료 제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청양군은 칠갑산, 천장호출렁다리, 고운식물원 등 풍부한 자연·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코스 개발을 통해 대표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테마별 관광상품을 선보여 관광객 유입과 체류시간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코스 개발은 방문객 만족도 향상과 체류형 관광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청양만의 매력을 담은 알찬 코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청양 호우피해 침수 가구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 실시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을 통한 긴급 모금에 나섰다.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청양군은 7월 집중호우로 주택이 파손되고 침수돼 총 37가구의 생활 터전이 심각한 피해를 입는 등 총 117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
군은 이 같은 피해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자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청양군 내 주택 침수 피해 가구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이번 모금은 모금액 1500만원을 목표로 오는 11월30일까지 진행되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청양군처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기부한 기부자는 기부금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도 33%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실질적인 기부 효과가 기대된다.
김돈곤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정성과 관심이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되고 있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피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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