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속] SKT·KT·LGU+ 등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5 성료

SK텔레콤(017670)이 주최한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5'가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시 국가보훈부 88컨트리클럽에서 발달장애인 골프선수 30명과 프로골퍼·인플루언서 15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SKT 어댑티브 오픈은 발달장애 인식 개선과 편견 없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김희섭 SKT PR센터장(부사장) △박재형 대한골프협회 전무 △서정천 88컨트리클럽 대표 △김유승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프로골퍼와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했다.

경기는 프로골퍼 또는 인플루언서 1명과 발달장애 선수 2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됐다. SKT 후원 선수인 이승민·김한별·김재희 프로를 비롯해 김하늘, 김홍택, 백석현, 배용준, 신상훈, 엄재웅, 이동환, 최승빈, 최진호, 함정우 프로와 ‘심짱’ 심서준, 정명훈 등이 출전했다.

개인전에서는 허도경 선수와 김선영 선수가 최종 스코어 73타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백카운트 방식에 따라 허도경 선수가 우승(상금 1000만원)을 차지했다. 준우승(상금 500만원)은 김선영 선수에게 돌아갔다. 단체전 우승은 최진호 프로·황대희·김태현 선수 팀이 차지했다.

SKT는 개인전 우승·준우승 선수의 내년 'US어댑티브 오픈'과 'The G4D 오픈' 등 국제 발달장애 골프대회 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승자 김선영 선수는 SKT 지원으로 올해 US 어댑티브 오픈에 참가해 지적장애 부문 2위, 여자부 전체 7위를 기록했다.

국내 골프 업계도 지원에 동참했다. 최경주 재단은 우승·준우승자에게 골프용품 세트와 최경주 프로와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88컨트리클럽은 1년간 매월 1회 연습 라운딩 기회를 지원한다.

대회 현장은 골프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발달장애 미술팀 '로아트'는 클럽하우스 외부에서 작품 전시회를 열었고, 발달장애인 앙상블 '드림 위드 앙상블'은 개회식과 만찬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발달장애 선수 가족에게는 동반 카트 서비스를 제공해 경기를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SKT 어댑티브 오픈 2025의 주요 경기 장면과 현장 스케치는 SKT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KT, 국립생태원과 손잡고 생물다양성 보전 나선다

KT(030200)가 기후 변화로 급감하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립생태원과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기준에 따른 자연자본 종합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습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국립생태원과 공동 추진한다. 습지는 전 세계 멸종위기종의 40% 이상이 서식하거나 의존하는 핵심 생태계다.

첫 번째 보전 활동 지역으로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양산시 원동습지가 선정됐다. 양산 원동습지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서식지이자 멸종위기 2급인 서울개발나물의 유일 자생지 등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다.

KT와 국립생태원은 ICT와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연계한 중·장기 생태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생태계 교란종 제거, 멸종위기 및 국가보호종 서식지 조성 등 다양한 현장 중심의 보전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대전서 소상공인 상생·관광객 편의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032640)가 소상공인과 유플러스 매장이 함께하는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대전을 시작으로 지역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8월 한 달간 대전 은행동 일대에서 열리며, 관광객에게 여행 편의와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고객이 보다 친숙하게 통신 매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16일까지 대전 지역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친구맺기'를 한 고객에게는 '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 무료 이용 쿠폰(4시간)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성심당 빵·케이크 등 지역 특산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은행동 인근 80여개 소상공인과 협업한 '스탬프 투어'가 8월31일까지 진행된다. '상생매장'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을 방문하면 종이 스탬프를 받을 수 있고, 하루에 3개 이상 적립하면 성심당 굿즈와 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 굿즈 중 하나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여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한화이글스 홈경기 관람권(2매)과 굿즈 2종(1명)과 성심당 생귤시루(10명)를 선물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지역 관광객 맞춤형 혜택과 소상공인 협업 프로모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보도자문위원회' 운영…공정성·지역성 강화

LG헬로비전(037560) 지역채널 헬로tv뉴스가 공정성과 지역성 강화를 위해 '지역채널보도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LG헬로비전은 기존 '지역채널심의위원회'를 '지역채널보도자문위원회'로 재정비하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채널심의위원회 운영 의무 규정이 완화됐지만, 지역성 강화와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위원회를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학계, 지방의회, 문화단체 등 각계 전문가 약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주요 인사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지역민의 권익 보호와 시청권 향상에 기여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지역 문제 해결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8개 지역에서 연간 2회 대면 회의를 개최하며, 지역에서 제작한 기사·사진·영상을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한다. 특히 지역 기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민의 요구를 파악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힘쓴다.

이외에도 LG헬로비전은 방송콘텐츠 자체 심의를 강화하고 시청자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지역방송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재난방송, 선거방송, 전문가 대담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작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어썸바잇트-효녀 심청' 프로젝트로 소상공인 메뉴 전국 유통

네이버(035420)가 동반성장위원회,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전국 소상공인 음식점을 발굴해 대표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출시하는 '어썸바잇트-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영업 부모님의 식당을 직접 홍보하는 Z세대의 SNS 활동에서 탄생한 '효녀 맛집 지도'에서 착안했다. 

오는 9월7일까지 진행되며, 전국의 클립 크리에이터들이 '효녀 심청이'가 돼 맛집 정보를 클립으로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즉석섭취식품 제품화와 매출 확대까지 연계하는 지역 상생 모델이다.

크리에이터는 부모님의 식당뿐 아니라 단골 가게, 지인 운영 음식점 등 다양한 맛집을 추천할 수 있다. 장소 스티커와 식당 정보를 담아 클립을 제작·업로드하면 '클립 어워즈'와 맛 평가를 거쳐 최종 메뉴가 선정된다. 선정 메뉴는 롯데웰푸드를 통해 세븐일레븐 편의점 신제품으로 전국 출시된다.

또한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는 '먹스나' 등 푸드 인플루언서들이 제품을 시식하는 편의점 먹방 스트리밍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전국 200개 우수 맛집 정보를 모은 '효녀 심청 지도'를 제작해 네이버 클립 블로그와 플레이스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메뉴가 클립 콘텐츠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돼,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 전국 12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2025 카카오 클래스' 진행

카카오(035720)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국 12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을 지원하는 '2025 카카오 클래스'를 운영한다.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년부터 공동 운영해왔다. 올해는 제주, 강원, 경남, 대구, 대전, 부산, 세종, 울산, 전남, 전북, 충남, 충북 등 전국 12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참가자를 모집·교육한다.

교육 과정은 카카오톡 스토어 사업자를 위한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카카오톡 스토어 성공 전략 수립 △매출을 높이는 상품 등록 가이드 △첫 방송부터 성과를 내는 카카오쇼핑라이브 노하우 △AI 기반 스마트 스토어 운영법 등이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커뮤니티 기반 학습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과정을 병행한다. 온라인 과정은 톡스토어(톡딜) 사업자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입문 강의는 소상공인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8월12일부터 31일까지이며, 참가자 선정 결과는 개별 이메일로 안내된다. 온라인 강의는 9월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유튜브 채널 '몬딱드림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 과정 수료자에게는 디지털 전환 교안과 9월 말 진행되는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기획전에 참여한 사업자에게는 톡스토어 판매 월렛 30만원 상당의 캐시가 지급되며, 이중 우수 사업자 10팀을 선정해 △카카오 쇼핑라이브 제작 패키지 △비즈이모티콘 100매 △카카오 모먼트 광고 지원금 300만원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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