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손연재 채널 삭제해놓고 “간혹 실수”…갑질 논란[MD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튜브가 별다른 이유를 제시하지 않은 채 손연재의 채널을 삭제했다가 복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손연재 측은 12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어제 오후 채널이 갑자기 삭제됐다”며 “제작진이 즉시 상황을 확인하고 유튜브에 이의 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검토 결과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이 전혀 없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고, 채널은 이미 완전히 복구됐다”고 덧붙였다.

손연재 측은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콘텐츠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손연재 측은 유튜브의 공식 답변도 공개했다. 유튜브는 “재검토 결과, 해당 채널이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모든 이용자에게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간혹 실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실수로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이 돌연 삭제되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채널 화면에는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해 채널이 삭제됐다’는 안내 문구가 게재됐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가이드를 위반했는지 밝히지 않아, 온라인에서는 ‘가족 갈등’, ‘뒷광고’ 등 각종 억측이 확산됐다.

비록 유튜브 측이 “간혹 실수”라고 해명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일각에서는 “예고 없이 채널을 삭제했다가 복구하는 것은 갑질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손연재는 9살 연상의 금융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