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한국전력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6조1741억원, 영업이익은 5조889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131% 증가했다.
전기판매수익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44조157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량이 0.05% 감소했지만 판매단가는 전년대비 5.7% 오르면서 2조451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비는 자회사 원전 발전량 증가로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은 줄고, 연료 가격이 떨어져 1조5912억원 감소했다. 구입전력비는 계통한계가격(SMP) 하락에도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가 1852억원 늘어나면서 증가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로 감가상각비가 증가해 4738억원 늘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21조9501억원, 영업이익은 2조35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3분기부터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망 확충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2021년 이후 누적된 28조8000억원의 영업적자를 해소하는 등 실적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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