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까지 원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중도 부임한 후벵 아모림 감독 아래 처음으로 프리시즌을 소화하며 본격적으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공격진이다. 맨유는 가장 먼저 울버햄튼에서 마테우스 쿠냐를 6,250만 파운드(약 1,160억원)에 데려왔다. 이어 브렌트포드에서 브라이언 음뵈모를 7,100만 파운드(약 1,320억원)에 영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맨유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벤야민 세슈코를 영입하면서 마침내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찾았다. 세슈코 영입에는 옵션 포함 7,320만 파운드(약 1,370억원)이 사용됐다. 올시즌 새롭게 구성된 3명의 공격수에만 3,850억원을 투자했다.

맨유는 또한 칼버트 르윈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2일 “맨유는 세슈코의 백업으로 칼버트 르윈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 신분이 됐다”고 밝혔다.
칼버트 르윈은 잉글랜드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로 강한 피지컬과 운동 능력이 강점이다. 세밀한 플레이에는 약점이 있지만 공중볼 경합에도 강점을 보이며 포스트 플레이에도 능하다.
칼버트 르윈은 2016년에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리그 33경기 16골 2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39경기 21골 3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리그 26경기에서 단 3골에 머물렀다.

맨유는 칼버트 르윈을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는 상황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백업 자원 구축에 힘을 쓰고 있으며 칼버트 르윈이 매력적인 카드로 떠올랐다”며 “물론 그의 부상 이력과 주급으로 인한 고려 요소도 있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레 맨유의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의 거취도 뜨거워지고 있다. 호일룬은 현재 AC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르크지의 경우 칼버트 르윈의 영입 여부에 따라 잔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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