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항공기 줄줄 외는 K-방산덕후였다…이 정도면 톰 크루즈 될만도 [사당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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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KBS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세계 최고의 파일럿으로 평가받는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준비과정이 생생하게 소개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18회는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167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KBS

박명수의 '걸어서 보스 집으로'는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하늘 위의 외교관 '블랙이글스' 편으로 꾸며졌다. '블랙이글스'의 지상 통제를 담당하는 공군 20대 대대장 남기채 중령은 "'블랙이글스'는 자국산 초음속 항공기 8대를 운영 중이며 미국과 일본 등은 6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해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예능 최초로 '블랙이글스'의 격납고가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박명수는 항공기를 보고는 정보를 줄줄 읊어 K-방산 덕후의 면모를 뽐냈다. 또한 박명수는 이날 '블랙이글스'에 직접 탑승하는 기회까지 얻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 '탑건'의 주인공 톰크루즈로 변신한 '명버릭' 박명수는 "이거 꿈이야?"라며 어린아이 같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연신 감격했다.

'블랙이글스' 비행을 담당하는 공군들과의 만남도 이뤄졌다. 이들은 "'블랙이글스'는 올해엔 약 66회의 에어쇼를 진행한다"면서 "힘들지만 매번 다른 행사를 준비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많이 얻는다"고 말했다. 정밀하고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훈련에 대해서도 "무조건 8대가 함께 비행해야 하는 원팀이기 때문에 에어쇼 전날에는 식단은 물론이고 물을 마시는 것까지 조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블랙이글스'로 멋있는 비행을 하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큰 영광이다"면서 "에어쇼를 통해 항공력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격을 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훈련도 예능 최초로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력을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는 'G-suit'를 입고 등장한 '블랙이글스'는 자체 개발한 태극 기동과 4기 근접 교차 기동, 수직상승과 수직하강 등 화려하고 아찔한 비행을 선보이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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