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조이? 올해는 '청량美 끝판왕' 여름 조이! [MD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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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 SM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연말 조이'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다. 매년 연말 무대에서 전성기 경신을 넘어서는 미모와 퍼포먼스로 레전드를 찍는 레드벨벳 조이. "연말 조이를 이기는 건 다음 해의 연말 조이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런데 올해는 그 '연말 조이'가 한여름로 시선을 돌렸다. 8월 18일, 첫 번째 미니앨범 'From JOY, with Love'로 돌아오며 ‘청량美 끝판왕’의 자리를 정조준한다.

이번 앨범은 2021년 스페셜 앨범 '안녕 (Hello)' 이후 약 4년 만의 솔로 앨범이다. 앨범명은 조이가 직접 지었고, 2024년부터 기획안을 구상해온 만큼 그의 참여도와 애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조이는 이번 앨범을 두고 "인생에서 ‘사랑’이라는 가치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10대와 20대를 지나오며 경험한 다양한 사랑을 여름이라는 계절에 빗대어 표현했다"며 "모두가 각자의 삶을 대입해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Love Splash!'는 두근대는 베이스와 부드러운 피아노, 벨 사운드가 어우러진 청량한 무드의 팝 댄스곡이다. 시원한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설렘을 ‘Splash!’라는 감각적인 키워드로 담아냈다. 잠잠했던 마음속 바다에 파도를 일으키는 순간, 그리고 그 파도에 기꺼이 빠져드는 이야기를 조이 특유의 맑고 청량한 보컬로 완성했다.

이번 컴백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조이의 파격적인 비주얼 변화다. 무려 10년 만에 돌아온 ‘자몽빛 금발’. 팬들은 “2015년 데뷔 시절 조이가 돌아왔다"는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조이는 솔로 데뷔 앨범 '안녕 (Hello)'으로 지니·벅스 1위, 아이튠즈 26개 지역 1위를 기록하며 솔로 가수로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뗐다. 이후 레드벨벳 활동은 물론 OST, 드라마, 패션, 뷰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팬층을 더욱 단단히 다져왔다. 특히 예능 ‘TV 동물농장’, ‘나 혼자 산다’ 등에서 보여준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는 그 자체로 ‘조이표 매력’을 확장시켰다.

올여름, ‘연말 조이’의 아성을 뛰어넘을 '여름 조이'가 탄생할 수 있을까. 청량한 음악, 완벽한 비주얼, 그리고 팬과 함께 만든 앨범이라는 세 박자가 맞아떨어진 만큼, 이번 컴백이 조이 커리어의 또 다른 전성기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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