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서민재 “애기야 미안해, 다음 생이 있다면 꼭 만나” 의미심장 "파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개명 서은우)가 남자친구와 임신 문제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목된다.

서민재는 지난 8일 개인 계정에 "엄마 아빠 동생들 미안해. 애기야 미안해. 다음 생이 있다면 꼭 다시 만나자"라고 말했다.

"그때는 꼭 행복하게 해줄게. 참 나쁘다. 언젠가 돌려받을거야"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민재는 "잠적하거나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다"는 A씨의 주장을 담은 기사를 태그한 뒤 "거짓말쟁이"라며 했다.

앞서 이날 A씨의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 측은 "A씨는 사건 초기부터 언론 대응을 자제하고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해왔다. 그러나 서은우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SNS(소셜미디어)에 게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보도가 확산되면서 피해자의 명예와 인격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잠적한 사실이 없으며, 아이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그럼에도 A씨의 개인정보와 사진이 허위사실과 함께 SNS에 여러 차례 게시됐고, 수사기관의 삭제 권고에도 해당 게시물이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로엘 법무법인 측은 "피해자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정신적·사회적 피해를 겪고 있다. 허위 게시물에 대한 게시금지가처분 신청과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유포되는 허위사실과 악성 댓글에 대해서도 끝까지 대응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앞서 서민재는 연인 A씨와 교제 중 임신하게 됐다. 이후 서민재는 A씨 측과 연락이 두절됐다며 자신의 SNS에 A씨의 신상정보와 사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