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아내가 찍어준 영상…손흥민 고별 경기 남몰래 눈물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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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가 손흥민의 고별 경기를 보며 눈물을 보였다. / 조세호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손흥민의 고별 경기를 직관하며 눈물을 훔쳤다.

3일 조세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의 영원한 캡틴 쏘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짧은 영상을 올렸다. 사진 속 조세호는 경기장을 뒤로하고 엄지를 들어 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또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이 팀원들과 부둥켜 안으며 인사를 하는 장면을 보며 눈물을 훔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포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로 약 6만 명의 관중이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박서준이 시축을 맡았고 그룹 투애니원이 하프타임 공연을 펼쳤다.

프리브쇼에서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게스트로 등장해 경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중계 화면에 조세호와 아내 정수지 씨가 포착되기도 했는데 이들 부부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화면에서 조세호는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씨와 인사를 나눴고 그의 옆에 조세호 아내가 환한 미소로 서 있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래켰다.

조세호가 손흥민 경기를 직관하며 인증숏을 남겼다. / 조세호 소셜미디어

방송에 출연한 적 없던 조세호의 아내는 훤칠한 키에 작은 얼굴,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끈 것이다. 패션업계 종사 중인 그는 조세호와 1년 교제한 끝에 지난해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18분 교체 아웃되며 벤 데이비스에게 주장 완장을 건넨 후 동료들과 포옹을 나눴다. 경기 후 손흥민은 눈물을 보이며 관중들에게 일일이 손인사를 건넸고 팬들은 그의 이름을 외치며 환송했다.

손흥민은 "떠날 시간이 왔다. 은퇴가 아닌 새로운 환경에서의 재도전을 택한 것이다. 무엇보다 즐겁게 동기부여를 느끼며 축구할 수 있는 무대를 원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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