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타율 5할 미쳤다!' 이정후, 행운의 2루타→5G 연속 안타 생산…웹, KKKKKKKKKK 10승 고지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행운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편이다. 이정후가 2루타를 신고,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선발투수 로건 웹은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58 OPS 0.736으로 소폭 상승했다.

5경기 연속 안타다. 지난 2일 뉴욕 메츠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꼬박꼬박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8월 성적은 무려 타율 5할(16타수 8안타)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제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이정후(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를 선발로 내보냈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이다.

첫 두 타석은 잠잠했다.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6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4회 주자 없는 2사 두 번째 타석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행운도 이정후의 편이었다. 6회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오른손 브랙스턴 애시크래프트의 2구 슬라이더를 밀어쳤다. 이 타구는 우익수 파울라인 바로 옆에 떨어진 뒤 관중석으로 들어가는 인정 2루타가 됐다. 이정후의 시즌 26호 2루타. 베일리의 적시타로 이정후는 가볍게 홈을 밟았다.

7회 2사 1, 2루 네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숨을 골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8-1 대승을 거뒀다.

웹은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8패)을 기록했다.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금자탑이다. 또한 시즌 5번째 10+K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4월 19일 LAA 에인절스전(6이닝 1자책 패) 작성한 12탈삼진이다.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8점을 냈다. 이정후를 포함해 선발 전원이 안타를 쳤다. 라모스는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코스(투런)-엔카나시온(솔로)-아다메스(투런)는 각각 홈런포를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