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랭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망)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손흥민과 이별한다. 손흥민은 지난 3일 한국에서 펼쳐진 토트넘과 뉴캐슬전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여름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이별을 직접 발표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부터 10년을 토트넘에서 보내며 무수히 많은 역사를 썼다. 지난 시즌까지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그는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 토트넘 역대 최다 출전 8위에도 이름을 올렸고 2021-22시즌에는 리그 23골로 아시아 최초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MLS(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진출을 앞두고 있다. 영국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각) “LAFC는 2,000만 파운드(약 368억원)의 이적료로 손흥민을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만큼 추가 공격수 영입도 모색하고 있다.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등과 연결되는 가운데 콜로 무아니의 이름도 등장했다.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국적으로 빠른 스피드와 뒷공간 움직임이 강점이다. 최전방과 2선도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그는 낭트와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2023-24시즌에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PSG는 무려 9,500만 유로(약 1,52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PSG에서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로 임대를 갔다. 유벤투스에서는 세리아A 16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5일 “유벤투스는 PSG와의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콜로 무아니를 관찰하고 있으며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콜로 무아니에 대한 토트넘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은 지난 겨울 콜로 무아니가 유벤투스로 임대를 갈 때도 영입을 추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해 콜로 무아니에게 손흥민의 후계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현재 유벤투스와 PSG의 거래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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