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시, 주민 갈등 해소 위한 '마을길 토지 정비사업' 접수 시작"
■ 논산시-건양대 'K-스마트팜 협력 프로젝트' 맞손…청년 농업인재 키운다

논산시는 사유지를 통과하는 마을길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 갈등과 법적 분쟁을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마을길 토지 정비사업' 신청을 2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마을길 토지 정비사업'은 현황상 도로로 사용되는 사유지의 경계를 조정하고 지적을 정리하는 사업이다. 논산시는 30여 년 동안 차량 진입이 불가능했던 연산면 연산리 285-4 일원에 새로운 도로를 개설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신청 대상은 과거 새마을사업 등으로 토지 소유권 정리 없이 조성된 도로에 통행 제약이 있거나 법적 분쟁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주민 다수가 이용하거나 생활 기반 시설 접근에 중요한 구간을 우선 선정한다. 신청서는 해당 토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상지가 확정되면 해당 구간에 대한 현황 측량을 실시하고 토지 소유자들과 협의를 통해 경계를 결정한다. 이후 조정금 산정과 지적공부 정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도로 부지를 확보한다.
논산시 관계자는 "마을길 토지 정비사업은 사유지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 갈등을 공공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주민 불편 해소와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를 모두 고려해 마을 공동체가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논산시-건양대 'K-스마트팜 협력 프로젝트' 맞손…청년 농업인재 키운다
딸기향테마공원에 스마트농업 복합공간 조성… 교육·연구·관광 연계 플랫폼 본격 가동

[프라임경제]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건양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청년 농업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와 건양대학교는 5일 건양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스마트팜학부 회의실에서 'K-스마트팜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농업 실습·교육·체험·연구 플랫폼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논산시가 중점 추진 중인 스마트농업 혁신 사업의 하나로, AI 기반 스마트 식물공장 도입을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력 양성, 지역 농가 대상 컨설팅, 체험형 농업 관광 콘텐츠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논산시 연무읍 딸기향테마공원 내 유휴 공간을 스마트농업 실습·교육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공동 스마트농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교육생과 건양대 재학생 간 실습 교류 △지역 특화형 스마트농업 기술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한다.
논산시와 건양대학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연간 100명 이상의 스마트농업 교육 이수자와 50명 이상의 산학연계 실습 인력을 양성하고, 최소 5건 이상의 실증 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지역에 스마트농업을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청년 농업인 육성과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전국적인 스마트농업 모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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