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7골 1610억 먹튀 결국 떠난다…'Here we go' 기자 단독 보도 "양 구단 합의 완료, 개인 조건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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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윈 누녜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다르윈 누녜스(리버풀)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누녜스는 2022년 7월 벤피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당시 누녜스를 데려오기 위해 최대 1억 유로(약 161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누녜스는 이적 첫 시즌 42경기에서 1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다. 이어 2023-24시즌 54경기 18골 15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을 만난 뒤 누녜스가 날개를 펼치지 못했다.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47경기에서 7골 7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위고 에키티케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핵심 알렉산더 이삭에게도 관심을 보인다. 뉴캐슬이 리버풀의 초기 제안을 거절하며 2차 제안을 계획 중이지는 않지만, 이삭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누녜스의 입지는 완전히 좁아졌다.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누녜스의 몸값을 61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로 책정했다.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알힐랄이 누녜스를 노리고 있으며 이적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힐랄이 리버풀과의 구두 합의를 마치고 누녜스 영입에 가까워졌다"며 "양 구단 간 합의는 완료됐으며, 현재 알힐랄은 누녜스 측과 개인 조건 협상을 진행 중이다. 결정은 누녜스에게 달렸지만, 협상은 진행되고 있으며,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그를 원한다"고 단독 보도로 전했다.

다르윈 누녜스./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토크스포츠'는 "알힐랄은 리버풀의 요구액인 7000만 유로(약 1130억 원)에 근접한 제안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금전적인 문제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며 "또한, 알힐랄의 현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누녜스가 합류할 때 팀을 떠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누녜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긴 머리를 자르고 돌아왔다.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누녜스가 떠난다면, 리버풀이 다시 한번 이삭을 노릴 가능성도 있다. 이적 자금을 어느 정도 확보하며 2차 제안을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뉴캐슬은 이삭을 놓치길 원치 않는 상황이다. 리버풀의 제안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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