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6일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형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김형석 감독은 시청률 목표에 대해 "저의 기록을 깨고 싶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며 "시청률 30% 달성을 각오로 열심히 해보겠다. 작품이 끝나면 아쉬움은 있겠지만, 충분히 좋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말극 흥행작에 다수 출연해온 이태란은 "시청률이 50%를 기록하던 시절과 지금은 다르다. 30%가 나오면 그때와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며 "배우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작가님과 감독님 모두 실력파라 기대가 크다. 이번 작품으로 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
천호진은 "시청률은 '진인사대천명'이라고 한다. 하늘도 모르는 일이다. 과거의 기록은 그걸로 묻어두고, 결과는 시청자가 말해줄 것"이라며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화려한 날들'은 최고 시청률 21.9%를 기록한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후속작으로, 세대 공감을 자아내는 가족 멜로 드라마다. '누구에게나 있는 화려한 날들'을 현재, 과거, 미래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오는 9일(토)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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