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드디어 선발로 출전한다. 박동원은 당분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질 예정이다.
LG는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드디어 오스틴이 팀에 합류했다. 오스틴과 박명근이 1군에 등록됐다. 전날(4일) 김현종이 2군으로 내려갔다. 그동안 오스틴은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치료와 재활을 병행했고,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해졌다.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오스틴이 돌아오자 박동원이 휴식을 취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이 오늘부터 지명타자로 합류한다. (박)동원이가 지금 좀 지쳐 있고 타격감도 안 좋은데, (박)동원이에게도 휴식을 좀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오스틴이 돌아오면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 부분도 마지막 승부처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스틴은 내일까지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모레부터 수비에 나간다. (박)동원이는 이틀 정도 후반에 나간다. 대타 정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박동원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 10경기서 타율 0.171(41타수 7안타)에 그쳤다. 삼진 12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은 3개에 불과했다.
1위 한화 이글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승차가 없는 만큼 한게임 한게임이 더 중요하다. 최근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주전 포수 박동원을 뺀 이유는 무엇일까.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이 휴식에 대해 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해다. 어느 해보다 (박)동원이에게 휴식을 많이 준다고 생각했다"며 "(이)주헌이를 키울 목적도 있었다. (이)주헌이도 많이 성장했다. 성장을 했기 때문에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선발투수는 손주영이다. 손주영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두산전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21.60으로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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