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SKT와 독자 AI 개발 나선다… 정부 ‘정예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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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SK텔레콤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팀으로 선정됐다. /크래프톤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크래프톤이 SK텔레콤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반도체부터 모델, 데이터,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풀스택 독자 기술 기반 AI를 개발해, 오픈소스로 생태계에 공개하는 것이 목표다. 크래프톤은 멀티모달 모델 설계와 학습 알고리즘 연구를 맡아 게임 등 도메인 특화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특히 Vision, Text, Speech, Action이 연결된 멀티모달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게임 콘텐츠에 적용 가능한 AI NPC와 스토리 엔진 API를 준비 중이다. SKT와 공동 개발한 7B 규모 언어모델에도 크래프톤의 학습 기법이 적용됐다.

크래프톤은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에 15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AI 벤치마크 ‘Orak’과 Co-Playable Character(CPC)도 공개한 바 있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게임 특화 AI 기술력이 컨소시엄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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