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컵에서 G컵 된 여자…"가슴이 자꾸만 커져요" 희귀병 앓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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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셜은 갑자기 가슴이 커지는 희귀병을 앓아 큰 고생을 했다./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미셸 세크웨나라는 여성이 희귀병을 앓는 바람에 큰 고생을 했다. 25살인 그녀는 가슴이 32A인데 몇 달만에 34G로 부풀어 오른 것.

갑작스럽게 가슴이 크지는 바람에 그녀는 결국 가슴 축소 수술을 받고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

영국 데일리 스타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셸은 거대 유방증이라는 희귀질환 때문에 갑자기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고 한다.

미셀의 수술 전과 후의 가슴 모습./소셜미디어

그녀는 처음에는 가슴이 아프다는 것만을 느꼈다. 하지만 얼마 후에는 가슴이 ‘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브라를 입을때마다 가려워졌다. 그때부터 몇 달 동안 가슴이 과도하게 커지기 시작했고,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짧은 거리도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졌다.

이 거대 유방증은 일반적으로 사춘기나 임신 중에 나타나며, 유방 조직이 과도하고 빠르게 성장한다.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유발될 수도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암은 아니지만 일상 생활을 할수 없을 정도로 불편해진다는 것이다. 미셸도 영업직으로 일했는데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거대해졌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제가 임신했다고 생각했고, 어딜 가도 이상한 시선을 받았다”며 “자신감을 잃었다. 허리와 무릎이 아팠고, 두통까지 생겨서 제대로 쉬지도, 잠도 잘 수 없게됐다”고 고통을 전했다.

결국 그녀는 고향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았는데 거대유방증 진단을 받았다. 이 질환에 가장 흔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은 유방 축소 수술인데 남아공에서는 무려 8000파운드, 1500만원의 수술비가 든다. 미셸이 감동하기 힘든 금액이다.

미셸은 자신의 처지를 틱톡에 기록하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바이럴 스타가 되었다. 그녀의 영상은 최대 2200만 뷰를 기록했고, 새로운 팬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온라인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팬들은 금세 수술비를 마련했고 올 2월에 미셸은 성공적인 수술을 받았다. 워낙 큰 가슴이었기에 아무리 줄여도 34D라는 의사들의 권유에 따랐다.

지금 미셸은 수술 결과에 만족하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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