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진·이시언, 故 송영규 추모 "전화라도 할 걸…"(종합)

마이데일리
故 송영규장혁진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배우 장혁진과 이시언이 세상을 떠난 송영규를 추모했다.

장혁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 많이 힘들고 무섭고 걱정됐겠다. 전화라도 해볼 걸. 세상 참… 잘가… 나한테 형은 너무 좋은 사람이었어. 나중에 또 만나자. 쉬세요'라고 적었다. 이시언도 '정말'이라고 장혁진 글을 동의하며 송영규를 애도했다.

4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에 있는 차량 내에서 송영규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타살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유서는 없었다.

송영규는 6월 19일 오후 1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이 같은 사실이 한 달이 지나 SBS 금토극 '트라이' 첫방송일에 알려지며 출연 중인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영규는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고 넷플릭스 '수리남'(22)과 디즈니+ '카지노'(22) 등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빈소는 다보스병원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6일 오전 8시며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장혁진·이시언, 故 송영규 추모 "전화라도 할 걸…"(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