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망) 영입을 원하는 가운데 선수의 이적 의사도 전해졌다.
맨유는 2022-23시즌부터 안드레 오나나가 골문을 지키고 있다. 당시 팀을 이끌걷 네익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제자인 오나나를 데려오면서 후방 빌드업을 강화하려 했고 5,500만 유로(약 860억원)를 지불했다.
하지만 오나나는 실수를 반복하면서 팬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결국 맨유는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하기 시작했고 돈나룸마가 타깃으로 떠올랐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맨유는 돈나룸마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국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2m에 가까운 신장을 바탕으로 넓은 선방 범위를 자랑하고 공중볼 처리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특히 반사신경이 뛰어나 골문 앞 가까운 거리에서도 극적으로 공을 막아낸다.
그는 2015-16시즌에 AC밀란에서 1군 무대에 오르며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21-22시즌에는 FA(자유계약) 신분으로 파리 새제르망(PSG)과 5년 계약을 체결하며 프랑스 무대에 입성했다.

차츰 PSG에서도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 시즌에는 압도적인 활약을 펴쳤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자랑하며 PSG의 우승을 이끌었다.
맨유의 러브콜을 받는 가운데 돈나룸마도 이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팀토크’는 4일 “돈나룸마도 맨유 합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전성기의 나이에 도달했기에 맨유에게는 이상적인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쉬운 영입은 아니다. PSG는 돈나룸마를 쉽게 보낼 생각이 없다. 매체는 “거래는 어려운 과정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맨유는 계속해서 방법을 찾아낼 것이며 신호탄은 오나나의 매각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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