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생성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풀스택 AI 역량을 바탕으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트웰브랩스·국내 유수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에 착수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기술 개발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선 멀티모달 기술을 활용해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등 유통 생태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사우디·태국·일본 등에서의 소버린 AI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K-AI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하고, 경량·추론 특화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 기술총괄은 “AI는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하는 국가대표 AI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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