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또 한번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오후 1시 34분쯤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제1공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30대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 씨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가 잇따른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발생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안전 점검을 위해 모든 현장 작업을 일시 중단했는데, 사고가 발생한 해당 현장은 이날 작업이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며 "지난달 28일 모든 현장 작업을 중단하고 본사 안전 담당 직원이 특별점검을 진행했으며, 이 현장은 이날 공사가 재개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는 사망사고가 총 4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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