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고(故) 송영규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드라마 제작진이 "확인 중"이라 밝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송영규는 4일 오전 8시쯤 경기 용인시 타운하우스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항년 55세. 지인이 차량 안에 사망한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젼해졌으며, 경찰은 그의 사망을 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영규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두 딸과 아내가 이름을 올렸다.
송영규는 최근까지도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와 ENA '아이쇼핑'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도 출연했으나, 음주 운전 혐의가 불거져 지난달 25일 하차했다.
당시 '트라이'의 관계자는 "본편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아이쇼핑' 관계자 역시 "시청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출연 장면을 최소화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망 소식과 관련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송영규는 지난 6월 1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일대에서 약 5km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송영규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0.0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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