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청년 대상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2030 청년 누구나 업클래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청년 대상 업클래스는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청년 세대의 특성과 요구에 맞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기존 시니어 대상 교육이 사기 범죄 예방과 노후 자산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교육은 디지털 자산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지식 트렌드를 포함한다.
연사로는 뇌과학 분야 권위자이자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저자인 장동선 박사와 경제 전문기자이자 유튜브 채널 ‘알고란’의 고란 대표가 참여한다. 장 박사는 ‘청년들이 바라봐야 할 블록체인과 AI의 미래’를 주제로 블록체인과 AI가 가져올 변화와 혁신을 조망한다. 고 대표는 ‘비트코인으로 바라본 디지털 자산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디지털 자산의 역사와 그 의미, 가치를 논의한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 OECD/INFE 금융 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만 18~79세)의 디지털 금융 이해력은 43점으로, 조사 참여국 28개국 전체 평균 53점과 OECD 16개국 평균 55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두나무는 국민의 건전한 금융 가치관 형성을 위해 디지털 금융 및 자산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두나무는 지난해 5월부터 ESG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 이해 증진을 목표로 업클래스를 운영해왔다. 상반기 50대 이상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해 약 1200명이 신청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교육 대상을 청년으로 확대해 9월 9일 서울에서 열리는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를 시작으로 카이스트, 포스텍, 강원대, 부경대, 조선대 등 전국 5개 대학을 순회하며 교육을 이어간다. 교육은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마무리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두나무 오경석 대표는 “업클래스는 두나무가 가진 기술과 금융 역량으로 미래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비전의 실현이자 업비트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이라며 “앞으로도 업클래스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디지털 금융에 대한 사회 인식 제고와 올바른 투자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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