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그룹 god 손호영이 도슨트로 변신한다.
손호영은 프랑스 색채주의 화가 미셸 앙리의 대규모 전시 ‘미셸 앙리: VIVID’에 도슨트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손호영은 이번 전시에서 오디오 가이드 내레이터로 참여해 미셸 앙리의 주요 작품을 차분하게 소개하며, 관람객이 작품의 색과 감정에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도록 돕는다. 특유의 감미롭고 따뜻한 목소리는 회화 속 서정성과 감정을 더욱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손호영의 참여는 대중에게 친숙한 목소리를 통해 예술적 접근성을 높이고, 오디오 콘텐츠를 감정 몰입형 스토리텔링으로 전환함으로써 전시의 정서적 깊이를 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은 그의 목소리를 따라 전시를 감상하며, 작품 속 인물과 풍경, 감정선에 더욱 공감하게 되고, 마치 하나의 서정적 에세이를 함께 읽는 듯한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

손호영은 이번 도슨트 참여에 대해 “미셸 앙리의 작품을 처음 마주했을 때 느꼈던 따뜻함과 울림을 관람객 여러분께도 전하고 싶었다. 작품을 설명하기보다 감정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꾼이 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모다갤러리 측은 “손호영 씨가 가진 부드럽고 진정성 있는 이미지가 미셸 앙리의 작품 세계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판단해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면서 “전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작품 속 감정선과 더욱 자연스럽게 연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미셸 앙리: VIVID’는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색채로 일상과 사람, 감정을 그려낸 미셸 앙리의 대표작 80여 점을 소개하는 전시다. 오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모다갤러리 3층과 4층에서 진행된다. 관람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 30분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