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배경훈 장관이 1일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서울 영등포우체국을 찾아 집배원 근무환경과 온열질환 예방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영등포우체국은 서울 서남권 핵심 거점으로,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인 우편서비스를 위해 다수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된다. 배 장관은 냉방 장구 비치, 휴식시간 보장, 응급대응 체계 등 안전조치를 확인한 뒤 소포 상하차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집배원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배 장관은 "산업재해와 노동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챙겨야 한다"며 우정사업본부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아울러 폭염 시 집배원이 스스로 업무를 중단할 수 있는 '업무정지권' 활용을 권장하고, 배달 지연 시 국민에 양해를 구하는 캠페인도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여름철 작은 배려, 큰 안전' 캠페인을 소개하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배 장관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위협"이라며 "모든 직원이 안전수칙을 생활화하고 선제적으로 예방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31일부터 PDA 기반 온열질환 자가진단, 예방물품 긴급 지원, 대국민 안전 캠페인 등 폭염 대응 조치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향후 현장 점검과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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