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이영지가 손톱 부상에도 불구하고 '케이콘(KCON)' 무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영지는 1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내일 케이콘 꼭 봐. 손톱을 바쳤어"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올리며 공연 홍보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이영지는 새끼손톱이 뜯겨 피가 나는 부상 사진을 공개하며 "놀라셨다면 죄송해요. 손톱이 아니라 캐스터네츠라고 생각하세요. 뚜껑 열렸다 닫혔다 하는 건 똑같으니까요"라며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손톱이 들리자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이영지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24살 먹고 이거 때문에 정형외과 가서 울었다. 아무튼 손톱 두 개 주고 멋있는 무대 하나 얻었다. 8월 1일 케이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무대를 홍보했다.
한편, 이영지는 같은 날 필터를 활용한 셀카를 추가로 공개했다. 민머리에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의 셀카는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고 한 팬은 "팔취(팔로우 취소)"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이영지는 "가지 마… 나 손톱 사진 올리고 4천 명 언팔했단 말이야"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4천 명의 팔로워가 떠나간 상황에서도, 이영지는 유쾌한 태도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무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