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혜원 내조에 반했다…"아나콘다급 장어 수소문해서 요리" [가보자고]

마이데일리
/ MBN ‘가보자GO’ 시즌5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의 내조를 자랑했다.

2일 방송되는 MBN ‘가보자GO’ 시즌5 5회 선공개 영상에는 레전드 야구선수 이대호가 등장, 안정환과 함께 지금의 자신을 만든 아내의 남다른 내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정환은 이대호에게 “(선수 생활할 때) 좋은 음식 많이 먹었냐?” 물었고, 이대호는 “그렇다. 결혼하고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대호는 “아내가 여러 가지 음식을 많이 해줬는데,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정해져 있다. 경기 전에 고기를 구워서 주고, 어묵탕에 여러 가지를 넣어서 만들어줬다”라며 “그거 먹고 홈런 치면 다음 날 또 먹고 싶다. 그런데 안타를 못 치면 그 다음 날 절대 그 음식이 안 나온다”라고 남다른 음식 징크스를 밝혔다.

/ MBN ‘가보자GO’ 시즌5

이에 홍현희와 김민경은 안정환에게 “아내가 요리 잘하지 않느냐?”, “어떤 음식이 가장 맛있었냐?” 물었고, 안정환은 “다 맛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안정환은 “내가 이탈리아 리그에서 뛸 때 아내가 시장에서 장어를 사 왔다. 집에 갔는데 장어가 거의 아나콘다더라. 내가 장어를 좋아해서 나 먹이려고 사 온 거다”라며 “아나콘다만 한 걸 솥에서 삶고 있는데 이게 구렁이 허물 벗겨지듯이 뜨더라. 그걸 비위 상하는데도 (요리)해서 나를 먹이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안정환은 “아내도 처음 해본 거다. 그때 가장 고마웠다. 운동한다고, 나 먹이려고 거기에 없는 걸 수소문해서 구해온 거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아내의 남다른 내조에 고마웠던 일화를 전했다.

2일 오후 8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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