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1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은 이삭의 이적 사가가 진전 없이 이어지자, 리버풀에 대한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우승했다. 70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5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 이삭이 있었다. 지난 시즌 이삭은 42경기에 출전해 27골 6도움을 기록했다. 뉴캐슬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삭은 올 시즌을 앞두고 뉴캐슬을 떠나고 싶어 한다. 현재 뉴캐슬은 창단 최초로 한국을 찾아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소화 중이다. 이삭은 동료들과 함께하지 않았다.
애초 뉴캐슬은 이삭이 부상 때문에 이번 투어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이후 리버풀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뉴캐슬은 이삭을 지키고 싶지만, 이삭이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이삭은 현재 뉴캐슬 훈련장에 복귀하지 않은 상황이다. 전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홀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이삭을 지키고 싶은 상황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이 책정한 이삭의 몸값은 1억 2000만~1억 5000만 파운드(약 2220억~2770억 원)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 금액을 충분히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이 이삭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삭의 마음도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아직 공식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이에 뉴캐슬이 강한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관심 표명이나 제안은 제출되지 않았으며,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에 따라 뉴캐슬은 점점 짜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했다.
만약, 리버풀이 뉴캐슬에 공식적으로 제안한다면, 뉴캐슬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될 예정이다. 이삭을 보내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올 시즌 뉴캐슬은 이적 시장에서 안토니 엘랑가를 데려온 것을 제외하면 조용하다. 다양한 선수와 이적설이 나왔지만, 영입은 단 한 차례 성사됐다.
'미러'는 "뉴캐슬은 브렌트퍼드의 공격수 요안 위사에 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이삭 이후를 준비 중임을 시사한다"고 했다. 하지만 브렌트퍼드는 브라이언 음뵈모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보낸 상황이다. 위사까지 보내는 것을 꺼리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