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 아직도 바이에른 뮌헨 시설에서 훈련? MLS 이적 앞두고 몸 상태 유지 중

마이데일리
2024-25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토마스 뮐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토마스 뮐러가 아직 FC 바이에른 뮌헨 시설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토마스 뮐러는 2024-25시즌을 끝으로 FC 바이에른 뮌헨과 25년간의 동행을 마쳤다. 뮐러는 2009-10시즌부터 19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레전드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뮐러가 획득한 트로피는 무려 33개에 달한다.

토마스 뮐러. /게티이미지코리아

신체 능력이나 기술적인 퍼포먼스보다 경기 지능과 공간 활용 능력이 장점인 뮐러는 오랫동안 기량을 유지했다. 하지만 뮐러와 바이에른 뮌헨의 이별은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뮐러는 재계약을 원했으나 바이에른 뮌헨은 리빌딩을 택했다. 결국 FA(자유계약선수)가 되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됐다.

뮐러의 차기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가 점쳐진다. 2025 FIFA 클럽 월드컵이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치르는 마지막 대회가 됐다. 자말 무시알라가 종아리뼈 골절 부상을 입으며 뮐러가 단기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현실로 이루어지진 않았다.

토마스 뮐러. /게티이미지코리아

MLS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장에 나타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복을 입고 재활 트레이너와 훈련 세션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쉽게도 이는 뮐러의 바이에른 뮌헨 복귀를 의미하지 않는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뮐러는 몸 상태 유지를 위해 바이에른 뮌헨 측의 허가를 받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30일(한국 시각), 뮐러의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이적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모든 이적 과정이 완료되었고,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는 이제 독일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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