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비전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시선AI(340810)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전문 기업 NICE페이먼츠와 AI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NICE페이먼츠의 종합 결제 인프라 및 정산 시스템과 시선AI의 AI 얼굴인식 기술을 결합한 '씨유페이(SEEU PAY) 2.0 서비스'를 공동 사업화하는 데 대해 상호 협의했다.
이에 따라 시선AI는 자사의 얼굴결제 솔루션 '씨유페이'를 내세워 신규 가맹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공격적 영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주요 타깃 산업군은 △편의점 △프랜차이즈 △공공기관 △대형마트 △리조트 △레저시설 △요식업 등이다. 또한 △병원 △약국 △공항 면세점 등 결제 전 본인 확인이 선행돼야 하는 업종에서는 특히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액은 하루 평균 9594억원 규모이다. 이중 얼굴결제 이용액은 약 10%를 차지할 것으로 회사는 추산하고 있다. 시선AI는 얼굴결제 시장 진출을 통해 안정적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실적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시선AI의 '씨유페이'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등록한 사용자(고객)의 얼굴 정보와 신용카드 정보를 연동해 얼굴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복잡한 과정 없이 카메라를 보는 것만으로도 정확한 본인인증 및 간편한 결제 수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얼굴결제 시스템은 현금, 카드, QR코드, 모바일 페이 등 기존의 결제 방식에 비해 △위생, 편의성 등 사용자 경험 △보안 기술에 의한 안전성 △사업자 운영 효율성 등에서 장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결제를 위해 △지갑 △카드 △휴대폰 등을 소지할 필요가 없고, 비접촉 방식이라 위생적이다. 결제 절차가 간편하고 처리 속도가 빨라 편의성이 높다.
노년층, 어린이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이나 시각장애인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사용자에게 결제 장벽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AI 기반 실재성 검증(Liveness Detection) 기능이 적용돼 도용이나 위변조에 대한 대응도 가능하다.
또한 무인 매장, 키오스크에 최적화돼 있으며 신속한 결제 지원으로 회전율 개선에도 유리해 사업자에게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 제고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남운성 시선AI 대표는 "당사가 개발한 씨유페이는 비접촉 및 무인 환경에 최적화된 결제 솔루션으로, 오프라인 매장, 무인 키오스크, 스마트 리테일 등 현장 중심의 비접촉·무인 결제 환경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표 PG 기업 NICE페이먼츠와의 협력을 통해 결제 고객과 사업자 모두에게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차세대 결제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IMARC Group에 따르면, 얼굴인식 결제 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4년 66억 달러 수준이며,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5.98%를 기록해 2033년에는 27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 △안면 인식 기술의 채택 증가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방법에 대한 수요 급증 △안면 인식 기능이 통합된 스마트폰의 확산 △비접촉식 결제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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