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한국IR협의회는 1일 노을(376930)에 대해 글로벌 공급계약 확대로 가시성 높은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기술특례 상장기업 중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한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평가했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노을은 세계 최초로 현장형 인공지능(AI) 병리진단 플랫폼인 '마이랩(miLab™)'을 상용화한 진단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기존 병리진단 시스템의 고비용·저접근성 한계를 극복하고자 진단의 탈중앙화 및 자동화를 동시에 구현한 독자적 플랫폼을 구축했다.
'마이랩'은 △자체 원천 기술인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 AI 자동화 플랫폼 등의 혁신적 기술력 △세계보건기구(WHO) 공식 사용 권고, 다국가 인허가 및 임상검증 등의 국제적 신뢰 확보 등을 바탕으로 공공조달·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본격화하고 한다.
△말라리아(MAL) △말초혈액분석(BCM) △자궁경부암(CER) 등 주요 질환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독보적인 기술력·규제적 진입장벽은 장기적 시장 경쟁력과 기업가치 상승의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선영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동사는 기술력 기반의 글로벌 인증을 바탕으로 공급 계약을 확대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앙골라, 베냉 등 20개국 이상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수주총액은 약 232억원, 수주잔고는 208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각 지역별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과 반복 수익 구조를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러한 수익성의 가시화는 단기 납품 성과를 넘어 반복 매출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 구조 전환으로 이어지며, 기업가치 재평가 모멘텀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점쳤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단순 기술기업을 넘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진단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은 밸류업 전략은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실적 가시성과 신뢰도를 갖춘 성장 전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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