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하정우, 묘하게 닮았네! 술 먹다 무인도로 끌려가…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배우 하정우와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추성훈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저씨의 즐거운 여름 추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추성훈은 하정우와 바다 위에서 찍은 것으로 무인도로 여행을 함께 떠났다.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하고 얼굴을 맞대며 활짝 웃고 있다. 얼굴에 있는 주름부터 까만 피부까지 닮은 꼴을 보여줘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바닷가 속에 들어간 추성훈은 완벽한 등 근육을 보여주며 파도에 맞서 서 있고 하정우는 낚싯대를 들고 서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야생적인 면모를 뽐내는 두 사람은 유튜브 '추성훈'에서 케미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유튜브 '추성훈'은 "방송에서 무인도 많이 가봤지만 하정우랑 둘이 조용히 다녀오고 싶어서 무인도에 가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추성훈에게 어떻게 하정우를 꼬셨냐라고 물었고 추성훈은 "고기 먹고 술 먹고 '형이 그렇게 하신다고 하면 바로 그러겠습니다'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추성훈을 만나러 온 하정우는 "무인도는 처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정우는 가방에서 소금을 꺼내더니 "땀 많이 흘렸을 때 먹으면 좋다"라고 말하며 추성훈에게 권했다. 이후 제작진은 하정우에게 추성훈과 만나면 술자리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냐라고 물었다.

하정우는 "지난번에 같이 둘이 만나서 밥을 먹다가 옆 테이블에 또 아는 사람이 와서 형이랑 같이 옆 테이블로 가서 다 같이 인사하고 또 그다음에 자리를 옮겨서 형이 잘 가는 바에 갔는데 거기에 남길이가 와서 같이 먹었다"라며 배우 김남길도 언급했다.

또 그는 "나는 그때 또 너무 많이 마셨다. 사진 찍은 것을 추성훈 인스타에서 봤다. 요즘에 자꾸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큰일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