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우디 이적 강요 없다, 토트넘 존중의 표시'…300억 손해 감수하고 MLS 이적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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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 LAFC의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25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로 1500만파운드(약 279억원)를 제시한 LAFC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LAFC가 손흥민을 타깃으로 삼으면서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부임 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웨스트햄의 공격수 쿠두스를 영입했고 노팅엄 포레스트의 깁스-화이트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LAFC가 제안한 1500만파운드에서 2000만파운드(약 371억원) 사이의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LAFC 이적은 손흥민의 동의 여부에 달려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미국 MLS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 2월 아틀란타 유나이티드가 미들스브러 공격수 라테를 영입하면서 지급한 2200만달러(약 304억원)다. LA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MLS 역사상 최고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지가 있을 만큼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6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대폭 낮춰 이적을 성사시킬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을 받는 손흥민의 이적료로 3500만파운드(약 651억원)를 책정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에 관심이 없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업적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이적료를 상당히 낮출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과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싶어한다. MLS가 손흥민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토트넘 경영진은 손흥민이 MLS로 이적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수익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브미스포르트는 'LAFC가 손흥민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클럽이다. 지난 6월부터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원래 책정했던 3500만파운드가 아닌 1500만파운드에서 2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손흥민을 이적시킬 의사가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더타임즈는 25일 'LA FC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영국 ESPN은 25일 '손흥민은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당시 손흥민은 클럽에 남기로 결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여전한 가운데 LAFC는 손흥민이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의사가 있고 토트넘이 이적을 막지 않는다면 손흥민을 영입할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매체들이 LAFC의 손흥민 영입설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영국 어슬레틱은 24일 'LA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LAFC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LAFC는 향후 몇 주 안에 손흥민을 MLS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직 실질적인 해결책을 위한 움직임은 없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LAFC는 손흥민이 2025년 잔여 시즌과 그 이후까지 팀에서 함께하는 것을 설득하고 있다'며 손흥민의 미국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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