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KB금융그룹이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1조 5871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2분기에만 802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기록했다. KB금융은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저출생 문제 해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했다.

올해 2분기 KB금융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출과 금리 우대 등 포용금융을 통해 2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산불과 수해 피해복구 지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 활동도 포함됐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 완화,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존과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509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출 금리 우대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KB 다둥이·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KB아이사랑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 소상공인 금융비용 완화 및 보증재원 출연 등 포용금융 확대와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운영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끌었다.
KB금융은 매년 금융과 비금융 부문에서 ESG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화폐 가치로 산출해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한다. 고객, 주주·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매 분기별 사회적 가치 성과를 공개한다. 사회적 가치는 사회공헌 활동에서 발생하는 비금융 부문과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과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금융 부문을 모두 포함한다.
사회적 가치 측정은 ‘사회적 가치 측정 5대 원칙’을 기반으로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의 기준값과 검증 가능한 방법론을 적용해 이뤄진다. 비금융 부문에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영지원, 청년 일자리 등 자립지원, 서민과 취약계층 생활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가치들을 포괄해 성과를 산출한다.
KB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일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사회공헌사업과 포용금융을 전담하는 ‘포용금융부’를 신설했다. 이 부서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금융취약계층 접근성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KB금융은 지난 18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다양한 긴급 지원 활동을 펼쳤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