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심형탁이 귀여운 우량아 아들 하루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새로운 슈퍼맨 아빠 심형탁과 생후 164일 된 아들 하루가 합류했다.
이날 심형탁은 "너무 예쁘다. 온몸이 다 예쁜데 그 중 장점은 털이 참 많다"라고 아들 하루의 머리숱을 자랑했다.
하루의 풍성한 머리숱은 엄마, 아빠 유전이었다. 벌써부터 헤어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는 하루의 모습에 심형탁은 "(사야)엄마가 윗머리가 섰고, 제가 옆머리가 섰는데 그게 합쳐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지우는 "아기 사자 같다"며 "엄마, 아빠 얼굴이 다 있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엄마 얼굴에 아빠 한 스푼 섞었다. 웃을 때랑 하관이 저랑 닮았다. 와이프가 찍었는데 자는 모습도 저랑 닮았더라. 아들은 행동하는 게 아빠 닮구나 했다"라고 뿌듯해 했다.

모닝루틴으로 몸무게를 측정했다. 생후 6개월인 하루의 몸무게는 9.9kg이었다. 심형탁은 "털 때문에 그런가"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제가 어릴 때 우량아였다. 아내도 우량아였다고 했다. 그래서 하루도 우량아다. 지금 상위 1%의 몸무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내없이 육아하는 건 처음이라는 심형탁은 "와이프가 아무래도 외국 사람이라서, 일본에서는 베이비 시터를 많이 쓰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희 둘이 온전히 키워왔고, 와이프가 나가서 혼자 본 건 처음"이라고 했다.
이후 심형탁은 이유식 만들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노안 때문에 글씨가 안보였기 때문. 심형탁은 하루 얼굴 볼 때도 멀리서 봐야 한다면서 "안되겠다. 안경 맞추자 해서 맞췄다"며 원거리, 근거리, 다초점 총 3개의 안경을 맞췄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관절약을 포함해 영양제 14알을 털어먹은 심형탁은 약발로 힘을 내서 다시 하루를 케어했다. 박수홍은 "늦깎이 아빠들은 다 약쟁이다"라고 말했고, 최지우와 안영미는 엄마들 역시 약을 챙겨먹는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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