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 SSG 파격, 1군 103안타 내야수 데뷔 첫 톱타자 출격…사령탑 "성한이 다음 공 잘 본다" [MD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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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SSG 최준우가 6회초 2사 1.3루서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랜더스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지시를 내리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구 이정원 기자] "성한이 다음 공을 잘 본다."

5연패에 빠진 SSG 랜더스,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1차전을 치른다. SSG는 전날 삼성에 4-7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선발로 나섰던 미치 화이트가 5이닝 9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경기 전 이숭용 감독은 "화이트, 앤더슨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날씨 때문에 힘들다고 하더라. 대구 날씨가 남다르지 않냐"라며 "물론 날씨만으로 단정 짓기는 그렇다. 선발 에이스로서 잘 던져야 된다, 잘 막아야 된다는 마음이 있지 않았나.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될 부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랜더스 경기. SSG 화이트가 선발 투수로 나화 1루에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날 SSG는 최준우(우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안상현(유격수)-정준재(2루수)-신범수(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준우가 리드오프로 나서는 게 눈에 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리드오프로 나선다. 최준우는 올 시즌 68경기 28안타 3홈런 22타점 17득점 타율 0.209를 기록 중이다.

이숭용 감독은 "우리 팀에서 (박)성한이 다음 공을 잘 본다고 생각한다. 타율은 낮아도 볼넷이나 출루율이 나쁘지 않다. 그래서 1번에 놨다. 준우가 1번에서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공을 보고, 경기 상황을 풀어가는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이날 선발은 김건우다.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2승 3패 2홀드 평균자책 4.02를 기록 중이다. 삼성 상대로는 5경기 나왔는데 1승 1패 평균자책 5.87로 좋지 않다.

2025년 6월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SSG 선발투수 김건우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 감독은 "부담 없이 던졌으면 좋겠다. 팀이 연패인 만큼, 젊은 친구들이 잘 던지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편안하게 던졌으면 좋겠다. 영점만 잡히면 건우 공은 치기 쉽지 않다. 마운드에서 편안하게 자기 공 던지길 바라겠다"라고 응원했다.

이날 SSG 타자들이 상대해야 될 삼성 선발은 헤르손 가라비토. 데니 레예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에 합류했다. 3경기 1패 평균자책 2.57이다.

이숭용 감독은 "스피드도 있고, 좋은 선수다. 우리 타자들이 안 맞으니까 정확하게, 완벽하게 치려고 한다. 오늘은 타자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헛스윙 해도 된다는 느낌으로, 포인트 자체를 공격적으로 하라고 주문했다"라며 "너무 잘하려고 한다. 하던대로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삼성 선발 가라비토가 1회 무실점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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